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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19세기 오페라 쌍두마차! '베르디와 바그너'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난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라벨라 오페라단이' 2018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 두 번째 '그랜드오페라갈라'를 올린다. 오는 10월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상연한다.


라벨라 오페라단은 지난 8월 '라벨라오페라단 시그니처 시리즈. 그랜드오페라갈라 I. Passion 격정 – 루치아, 안나볼레나, 나비부인'의 한여름 핏빛 아리아를 선보였다. 오페라 전막이 아닌 ‘오페라 갈라’ 공연으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 빈야드 스타일의 대형 클래식 전용 극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전문가수들이 베르디와 바그너의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소프라노 강혜명과 테너 김중일을 비롯, 메조 소프라노 김소영, 바리톤 박경준과 박대용, 소프라노 이미경과 김성혜, 김현경으로 국내 최고의 오페라전문가수들이 모였다. 또한 최고의 9명의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 연주로 정평이 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하여 베르디와 바그너 합창곡의 감동을 배로 전한다.


베르디와 바그너는 19세기 오페라의 쌍두마차다. 동갑내기 오페라 작곡가로 각각 이탈리아와 독일의 19세기 오페라를 대표하는 거장이지만 서로 추구하는 스타일이 전혀 달랐다. 라벨라 오페라단은 '사후에도 이어지 동갑내기 작곡가의 세기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이끈다.


인간적인 캐릭터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농부로 살 것을 자청한 소박한 인물 베르디는 느린 음악과 휴머니즘, 아름다운 선율을 강조했다. 그렇기에 오페라 극중 주인공들은 심약한 경우가 많았고 악당도 마지막에는 관객들의 동정을 사게되는 측은지심의 작곡가였다. 뛰어난 선율미와 휴머니즘적 주제로 가수 중심의 오페라로 노래를 중시했기에 즉각적인 호소력이 높아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3대 인기작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는 벨칸토 오페라를 넘어서 새로운 베르디의 오페라를 만들어냈다.


이번 라벨라오페라단 그랜드오페라갈라 II에서는 베르디의 출세작 '나부코'를 비롯 벨칸토 오페라를 넘어서 새로운 베르디의 오페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받은 곡을 선보인다.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베르디의 3대 인기작의 주옥같은 곡으로 무대를 채운다. 지난 4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현대적인 연출로 주목받은 '가면무도회'의 'Teco io sto 당신과 함께 있겠소', 'Alzati! La, tuo figlio 일어나라, 너의 아들로부터', '리골레토'의 'Bella figlia dell’amore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대', '아이다'의 'Marcia troinfale 개선행진곡'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반해 바그너는 대단한 야심가로 자신의 천재성을 확신하고 대본까지 직접 쓸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쳤다. 장대한 음악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독일 오페라답게 문학과 연극적인 전통이 강해 음악적인 면보다 연극적인 면을 중시했다. 이 때문에 드라마로서의 완성도와 노래못지 않게 기악파트도 신경썼다. 작품 속 주인공은 선량하나 악당과의 이분법이 강했다.


라벨라 오페라단은 바그너 자신을 투영한 '탄호이저'를 비롯 '입당행진곡'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또 죽음을 넘어선 격적적이고 에로틱한 사랑을 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신들의 황혼'을 대표하는 오페라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정경신문 이슬기 기자 rees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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