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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오페라 대중화' 위한 '오페라페스티벌' 열린다

4월 27일부터 한 달 동안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최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 21층 모짤트홀에서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아래 조직위)와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옥내외 무대에서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며 6개 오페라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찬희 이사장(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은 "올해는 티켓 최저가격을 만 원대로, 페스티벌석을 2~3만 원대로 낮추었다"면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와 같은 바로크오페라부터 모차르트의 유머를 우리정서에 맞게 가사번안·각색한 <썸타는 오페라>,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의 창작오페라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들만이 아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잔치가 되도록 내년 10주년 대완성을 위한 발판이 되도록 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호 단장(라벨라오페라단)은 "1948년 대한민국 최초 오페라 <춘희>를 올릴 당시 엄동설한 추위에 떨면서 공연했던 선배들의 열의를 떠올려본다"면서, "2년 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안드레아 셰니에>의 연장선으로, 믿고 보는 오페라 라벨라오페라단의 <가면무도회> 역시 셰익스페어나 톨스토이 고전처럼 대한민국 오페라 자존감을 실현하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장수동 단장(서울오페라앙상블)은 "관객수요나 기법의 특수성 때문에 바로크오페라는 유럽에서도 드물다"면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2010년 국립극장부터 2015년 밀라노 엑스포 공연까지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축적한 노하우를 보여주는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크오페라의 한국적 수용으로, 우리 삶 속의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지난 광화문 촛불광장, 제주4.3 등을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여우뎐>의 누오바오페라단 강민우 단장은 "'누오바(새롭다라는 이태리어)'라는 이름처럼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우리 고전설화를 아이돌 음악, 뮤지컬 요소 등과 퓨전했고, 오페라 <춘향뎐>처럼 대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한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며, 임준희 작곡 '천생연분'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리골레토'를 1부로, 한국 최초 상연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국립오페라단이 한국 초연한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2부로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유소극장 오페라'는 두 작품이다. 하만택 감독(코리아아르츠그룹)은 "이번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를 시작으로 매년 한 작품씩 판소리 다섯마당을 오페라화 할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의 김방술 감독(울산씽어즈오페라단)은 "모차르트의 아리아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 우리 일상의 해프닝으로 배경을 설정해, 우리말로 레치타티보 대사를 하는 등 연극적 요소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 6작품 중 5명이 여성 연출가라는 것도 긍정적으로 눈여겨 볼 점이다. 이회수 연출(라벨라오페라단, 가면무도회)은 "바리톤 박경준 선생님(레나토 역) 등 훌륭한 출연진들과 함께이고, 구스타프 3세 암살을 소재로 한 Antonio Somma의 대본이 워낙 완벽하기 때문에, 대본에 충실한 연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페스티벌 미리보기'라는 부제로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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