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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70주년 맞은 한국 오페라,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창립 선포식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렸다.


이번 선포식은 내년 한국의 오페라 70주년을 맞이해, 급속한 성장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도약한 한국오페라가 이제는 하나의 구심점을 가지고, 확고한 인프라 구축과 관계망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발기인 및 추진위원, 오페라 관계자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국오페라70주년 회고영상, 소프라노 오희진, 바리톤 박경준의 베르디 오페라 <La Traviata> 이중창, 소프라노 정꽃님과 바리톤 김동원의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 중 '사랑가'로 행사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장수동(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은 "괄목할 성장 이면엔 각 중소 오페라단과 성악 단체들 간의 중복되는 사업, 흩어져있는 오페라 자료, 그리고 국립오페라단과 민간 오페라단의 협력 부분 등 앞으로 중심이 될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박수길(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한양대 명예교수) 교수는 축사에서 50주년과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당시의 발간물과 사업경과를 회고했다. 또한, 70주년 사업으로 더 폭넓고 도약하는 한국오페라가 되기를 기원했다.


탁계석 평론가는 '한국오페라 70주년을 바라보는 평론가의 시각'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오페라 70주년이 우리 오페라를 새롭게 세우는 원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면서 그 대안을 다음의 일곱 가지로 요약했다.


1. 본고장의 오페라 시스템을 도입하는 본격적인 오페라의 시대를 열자. 지금의 현실에서 가능한 접근치를 뽑아 새 정부의 계획에 반영시켜야 한다.


2. 성악가들의 빅 데이터 활용- 스포츠에서는 이미 상용화. 직업오페라 시대를 열어야. 예술가의 저임금을 풀기 위한 사회적 동의가 필요하다.


3. 국립오페라단의 위상을 정립하고 정상체제 운영으로 정비해야.


4. 국립과 민간오페라단 간의 상생 가능토록 긴밀 조율해야.


5. 창작산실 살려 한국오페라 명품을 제작. 글로벌 전략 마케팅 세워야.


6. 연출, 무대, 의상, 무대미술, 성악, 지휘, 오케스트라, 작곡 등 오페라 기술력이 종합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만들어야. 전국의 공연장 네트워크 필요성.


7. 그간 뮤지컬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연계. 당당하게 기업에 오페라가 좋은 투자대상임을 알리고, 투자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전문 기술력의 도움이 필요. 아울러 동남아를 우선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도 세워야 함.


그는 또한 아는 것보다 실행하는 합리적 실행 지평을 넓혀야 하는데, 이것에서 서툰 것은 자기 이익에 너무 앞선 결과라고 말했다. 오페라계가 소탐대실하지 않고, 극적 전환의 시기에 당장 수치로는 환산되지 않지만, 겸손과 아량이라는 더 중요한 덕목을 갖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발기인 및 추진위원 일동과 함께 출범 선포식을 했으며, 관계자 및 내빈 모두가 기념촬영을 하며 출범에의 뜻을 공고히 다졌다. 한국오페라 70주년이 21세기 한국 오페라를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을 희망하는 바이다.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발기인 및 추진위원 및 내빈 기념촬영.ⓒ 박순영

발기인 및 추진위원 강무림(연세대 교수), 김덕기(서울대 교수), 김향란(국민대 교수), 김홍기(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 유미숙(명지대 교수). 이강호(라벨라오페라단 단장), 이재환(중앙대 교수), 이원준(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 임준희(한예종 교수), 임해철(광주시립오페라단 추진위원장), 장수동(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 장유상(단국대 교수), 진귀옥(추계예대 교수), 탁계석(음악평론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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