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창작 오페라 '까마귀'· '김부장의 죽음' 내달 첫선



2월 7~8일 라벨라오페라단의 '까마귀' 2월 5~8일 오페라뱅크의 '김부장의 죽음' 이회수 "창작오페라 많은 관심 가져달라"




창작오페라 ‘까마귀’와 ‘김부장의 죽음’ 스탭, 출연진이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테너 김지민, 소프라노 강혜명, ‘까마귀’의 이회수 연출, 공혜린 작곡가, ‘김부장의 죽음’의 홍민정 연출, 오예승 작곡가, 바리톤 허철, 테너 이규철, 베이스 황상연(사진=PRM)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각자의 아픔, 거리, 경계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얘기하려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의 상처가 치유받기를 바란다”(‘까마귀’ 연출 이회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뤘지만,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율동과 움직임을 많이 활용했다. 소극장 오페라의 장점을 부각 시켜려 노력한 작품이다”(‘김부장의 죽음’ 연출 홍민정)

귀한 ‘창작 오페라’ 두 편이 다음 달 관객들 앞에 잇따라 첫선을 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인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오페라뱅크의 ‘김부장의 죽음’, 라벨라오페라단의 ‘까마귀’가 주인공이다.

2월 7~ 8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창작오페라 ‘까마귀’는 지난해 창작산실을 통해 독거노인 문제를 다룬 오페라 ‘검은 리코더’를 선보였던 라벨라오페라단의 신작이다.



IMF 때 힘든 시기를 보낸 뒤 13년 만에 잃어버린 막내를 찾은 한 가족의 고통과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내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주목받는 극작가 고연옥의 희곡 ‘내가 까마귀였을 때’를 바탕으로 작곡가 공혜린이 오페라로 재해석했다.

감각적인 극 전개로 호평받는 이회수가 연출을 맡고, 지휘자 구모영이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소프라노 강혜명, 베이스바리톤 양석진, 소프라노 한은혜, 이정은, 테너 서필, 바리톤 장성일, 소프라노 최영신, 홍선진, 테너 김지민, 베이스 전태화 등이 출연한다.

2월 5~ 8일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창작오페라 ‘김부장의 죽음’은 2013년 창단 이래 소극장 오페라 전문 제작하는 ‘오페라뱅크’의 신작이다.

남들처럼 취직하고 결혼하고, 평범하게 살아왔던 65년생 김부장이 꿈에 그리던 한강변 아파트를 장만하고 행복에 부풀어 있던 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서서히 죽어가며 지난 삶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모티브를 얻어 작곡가 오예승과 홍민정 연출, 신영선 대본가가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 김부장과 그의 지인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단면을 사실적이고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이회수 연출은 “창작 오페라를 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라면서 “창작오페라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s://bit.ly/2uMU6ex

조회 10회
  • 화이트 페이스 북 아이콘
  • 화이트 유튜브 아이콘
  • 화이트 인스 타 그램 아이콘
  • 화이트 블로거 아이콘
  • 화이트 대표자 아이콘

© 2007-2020 by La Bella Opera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