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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코더> 연출가 '안주은' 인터뷰


창작오페라 <검은리코더> 연출가 안주은

1. 라벨라오페라단 <검은 리코더> 연출을 맡게 되셨는데요. 라벨라오페라단과의 인연을 소개해주세요.

작품을 만나기 전 라벨라오페라단 이강호 단장님의 한국오페라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았고, 그 모습에 라벨라오페라단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작년, 국내에서 오페라 연출과 공연 활동을 하고있던 중 라벨라오페라단 갈라콘서트 Ⅰ,Ⅱ,Ⅲ를 연출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좋은 공연을 함께 했었기에 라벨라오페라단에서 저를 기억해주었고, 이번 창작오페라 <검은 리코더> 공연에 관한 내용을 단장님께 전달받았습니다. 3월 22일~2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창작오페라 <검은 리코더>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2. 창작오페라 <검은 리코더>는 어떤 작품인가요?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고독사한 노인들의 아픔과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나실인 작곡가와 윤미현 작가가 오페라로 옮겨놓은 작품으로, 공연예술창작산실에 선정될 만큼 인정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둡고 슬픈 이야기를 블랙코미디로 승화시켜 소소한 재미와 재치있는 대사로 풀어내었고, 다소 무거운 주제를 클래식 음악으로 편안히 옷을 입듯 풀어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작품을 연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림자'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코러스 합창이 아닌 배우로써 각자 역할을 주어 주조역 합창이 아닌 '모든 배우가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작품 자체가 어두운 이야기를 정반대의 방식으로 다루고 있어 그런 점을 더 강조해 연출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빠른 템포로 유쾌하게 연출해 관객들의 체감시간이 짧아지도록 노력했죠.

4. 연출가로서 특별히 출연진들에게 디렉팅한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연기력입니다. 노인이라는 배역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상황을 확실하게 경험을 하거나, 간접적인 경험을 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성악가들에게 꾸준한 관찰과 연구를 요구했습니다.

오페라 '가수'가 아닌 오페라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관객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오페라를 보러 오라는 말보다, '한 편의 드라마를 관람하러 오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극 중 노인들의 모습과 우리 자신의 미래를 비교하며,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한 번 쯤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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